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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

    • smslu
    • 14-09-30 17:34
    •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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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급단체 전환! 단체교섭권 쟁취! 단체협약 개악 저지!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행복한 희망일터를 만들어가는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2014930() 오전 1030분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성인 위원장은 강원도 강촌에서 뵙고 3개월여 만에 대의원 동지들께 인사드린다. 오늘 임시대대를 앞두고 내가 메트로 노조를 세울 진정한 선장인가, 아니면 가짜 선장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라며 메트로 노조의 위기를 책임지는 집행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1년을 돌아보게 된다말하며 뚜렷한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통감한다. 이제 남은 3개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가에 따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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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오늘 대의원 동지들 앞에서 우리의 문제, 위기와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자 한다. 8월부터 9월 한 달간 11차례 조합원과 간담회를 했고 현장의 의견을 구하고 남은 노동조합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지도부의 결단과 책임과 조직적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대변혁의 물꼬를 터야 한다라며 첫째, 노동조합의 자주적 단결권을 투쟁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 둘째, 우리 실제 사용주인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정부와 정치적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우리의 위치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 셋째, 노총 전환이다. 지금 우리가 국민노총을 만들었지만 국민노총의 미약한 힘으로는 우리의 권리를 확보할 수 없다. 이제는 결단할 시기다. 더 늦출 수 없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얼마 전 답답한 메트로 노조의 현실에 명량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대사가 기억난다. ‘위기를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 용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도전과 열정, 용기를 통해 위기관리 집행부의 마무리를 짓자. 대의원, 집행간부, 조합원 동지를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회사를 마치겠다.
     
    특히,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 박대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장이며 상임부이원장이 방문하여 한국노총의 조직전망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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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수 상임부위원장은 동지 여러분 반갑다. 오늘 임시대의원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이성인 위원장 비롯한 집행간부님께 격려의 인사드린다. 메트로 노동조합이 복수노조로 인해서 힘든 사항에 놓여 있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라며 이 자리의 동지 여러분이 대립과 갈등의 노동운동을 청산하고 지금까지 그 이념을 지켜온 조직인 것을 안다. 오늘 조직변경에 관한 회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안다. 위원장님 비롯해서 집행간부님들에게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자리에서 그 용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의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과거 어용노조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과거의 얼룩진 모습을 벗고 환골탈태하였다. 아마 그런 모습이 없었다면 본인도 한국노총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노사정위원회가 대화 없이 통상임금, 노동시장개편, 공공부문 탄압하고 있는데 투쟁만 한다고 되겠는가. 고심 끝에 대표자 회의 등 여러 논의기구를 통해 8월 달에 노사정 위원회에 복귀해서 힘차게 일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한국노총은 통상임금 현안문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문제들을 위해 가열찬 협상과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앞으로 메트로 노동조합도 함께 그런 일들을 전개해 나간다면 건설적이고, 감동적인 노동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메트로 노조의 현안 문제인 개별 교섭권 확보를 위해서는 정치 역량이 필요하다. 새민련에 한국노총 출신 의원이 세 명이고, 새누리당에 두 명의 의원이 있다. 정치적인 부분도 활용할 것이고,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과 특별한 관계이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동원해서 개별 교섭권을 확보해드리겠다라고 피력하며 앞으로 큰 일정들을 가지고 가는 것 같다. 국민노총과 한국노총이 함께 합쳐서 일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위원장님이 내리신 결단에 대의원 동지 여러분이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찾아뵙고 함께 하겠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많이 도와 달라, 마지막으로 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에 늘 영광이 함께 하길 바라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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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는 총 72명의 대의원 중 61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조동희 사무처장의 2014임단협 요구안 보고, 장승완 정책특위장의 조직발전특별위원회에 대한 보고가 이었다. 심의 안건으로는 조직발전특별위원회 보고서 채택의 건 집행회의 결정사항으로 갈음. 상급단체 조직전환 총투표 일정 논의 건(국민노총 탈퇴 및 한국노총 가입)1029~31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박수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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