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
2023년 5월 1일 오후 2시 여의 대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2만 명의 노동자들이 집결하여 ‘노동개악 저지! 민생파탄 규탄!’ 구호를 외치며 대정부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통합노동조합은 이양섭 위원장을 선두로, 집행 간부 및 조합원도 함께 대정부투쟁에 참석했다.
본대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에서 맞서, 끈질긴 투쟁의 대장정에 돌입하겠다”며 “탄압에는 더 큰 저항으로 맞서는 것이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는 재벌, 사용자들의 민원창구다”, “윤석열 정부의 고용 노동정책은 사용자를 위한 노동정책”이라며 “노동조합을 희생양으로 삼아 정권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는 편 가르기 정치에 맞서 총력 투쟁해야 한다.”고 외쳤다.
끝으로 “노동조합을 지켜, 우리 노동자뿐만 아니라 서민의 삶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투쟁사에서 공공연맹은 선두에서 ‘노동 탄압에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정부 독점적 공공기관 지배구조의 횡포로 인한 공공서비스 질이 저하”를 지적했다. 또 “공공성 확보 및 공공기관의 강제적 임금체계 개편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결의문 낭독에서 대회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노동조합 혐오 조장과 노조 때리기 뿐이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사회적 대화 실종과, 노동개혁 글자에 숨은 노동탄압이 노동자를 절벽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노총은 정권의 위기를 노동조합 탄압으로 돌파하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치고 통합노동조합은 이양섭 위원장 중심으로 모였다. 이양섭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투쟁이 많습니다. 그 자리에 오늘처럼 이렇게 뜨겁게 결의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라며 마무리 인사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