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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 43일차] 14년 임단협 양보교섭으로 일관, 근로조건 대폭 후퇴!

    • smslu
    • 14-12-15 15:42
    •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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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년 임단협 양보교섭으로 일관, 근로조건 대폭 후퇴!
     
    서울시청 천막 투쟁 43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 12~13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후원으로 서울메트로노조의 노동3권 확보를 위한 한국노총 차원의 계획을 이병균 사무총장(한국노총)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어제 야간당직은 역무본부에서 담당하셨고, 금일 서울시청 1인 시위는 승무본부 담당하셨습니다.
     
    2014년 임·단협이 진통 끝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해 퇴직수당을 날리면서 조합원들의 노후보장용 미래임금이 서울시와 사측에 의해 무너져 내렸고, 퇴직수당 폐지에 이어 금년에는 많은 복지제도가 잘려 나갔습니다.
     
    특히, 서울메트로에 입사하여 근무 중 순직한 직원의 유가족을 위해 그 동안 단·협상으로 보장해왔던 산재유가족 우선 취업도 폐지하고 금년에는 산재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유족보상비를 반 토막 냈습니다.(1인당 25천만원 이상 손해-429호 기준) 아무리 공사와 서울시가 압박하여도 이것만은 지켜냈어야 하는데 너무도 쉽게 포기한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이렇게 당고 말았습니다. 노동조합의 목적이 근로조건의 유지개선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2년간 우리의 근로조건은 개악되었고, 서울시와 서울지하철노조가 프렌드 관계에 결과는 참담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 공사가 2016년 통합을 목표로 통합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근로조건이 후퇴되지 않도록 노동조합의 역할을 요구하며 이에 조합원들의 권익실현이 가능한 곳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은 잃어버린 근로조건을 회복하고, 고용안정을 통해 평생직장을 지켜가는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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