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부시장, 메트로노조의 개별교섭 요구 합리적 방향으로 정리 작성자 : smslu / 2014-11-05 20:34:20 |
임종석 부시장, 메트로노조의 개별교섭 요구 합리적 방향으로 정리
2014년 11월 5일(수) 오후 2시30에 ‘헌법적 권리인 노동3권 쟁취!’ 및 ‘단체협약(복지축소) 개악 저지! 투쟁을 위한 서울시청역 천막 투쟁본부에 서울시 임종석 부시장이 전격방문 했다.
삭발투쟁 3일차에 접어든 이성인 위원장은 “투쟁 현장을 방문한 임 부시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목표는 여러 채널을 통해서 들었겠지만, 복수노조 설립 후 지난 2년 동안 노·사간 소통은 사실상 봉쇄되어있었다. 1년에 한번 있는 협력회의는 형식적이고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편향적인 노·사정책을 서울메트로는 지금까지 일관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으로 생존권적 권리를 찾기 위해 상급단체를 한국노총으로 변경하는 조직전환을 단행했다”라며 “우리 노동조합은 대화를 통한 개별교섭권을 원한다. 하지만 지금은 인내의 한계를 느끼면서 이렇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복수노조 시대에 개별교섭권을 허용하면 차별은 없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임종석 부시장은 “한국노총 가입을 축하드린다. 또한 지난번 조합방문을 연기해서 미안하다. 천막투쟁을 전개 한다고 보고 받았다. 메트로노조의 개별교섭 요구를 잘 알고 있다. 이정원 사장을 비롯한 메트로 경영진에게 충분하게 이야기 하겠고, 어제는 사장과도 메트로노조의 문제로 통화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얼마 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양노조가 함께 대화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메트로도 양노조가 대화를 통해 협력적 관계, 동반자적 관계를 만들었으면 한다”말하며 “부시장은 대화의 채널을 항상 열려 있다. 메트로노조가 요구하는 목표를 한·두 달 함께 고민하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동희 사무처장은 “지난날에 비해 지금은 노동이 존중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복수노조 허용 이후 지난 3년 동안 서울시모델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원칙을 읽어버렸다”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복수노조에 맞는 기능과 역할을 재편하는 작업을 조속히 실행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종석 부시장은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를 뛰어 넘는 노·사·민·정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장을 계획하고 있다. 메트로노조의 유능한 인재들도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내 목표는 노동이 복지보다 국민들 가슴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라는 했다.
한편, 같은 시간 때에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강신표 의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투쟁본부를 격려차 방문하여 임종석 부시장에게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에게 개별교섭권 허용을 부시장님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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