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 14일차◆ 2000년 이후 입사자를 챙겨라.
작성자 : 언제본부장 / 2013-09-23 17:51:10
9월23일 월요일 오늘로서 3.16광장에서 2013년 임단협 개악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한지 14일차에 들어섰다.

천막농성장에 지지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 올리는 게 늦었다.

점심시간에는 천막농성장에서 군자정비지부 현장간부회의가 있었다.

오후에 김철관 차량본부장님께서 오셨다. 역시 밝고 유쾌하시다.

퇴직하시고 전동차경정비 용역회사에 들어가신 이복수 전 차장님께서 고생한다고 음료수를 사오셨다.

병반 한 과장님과 홍 동지께서 비타500을 사오셨다.

임단협 돌아가는 정황을 쭉 설명했다.


어제 기술본부 임규현 1신호지부장님과 군자검수 이종필 동지가 투쟁지원금을 주셨다.


17시23분 현재 박정규 위원장님 퇴청하신다.

어디서 코디를 받으시는지 옷을 젊어보이게 잘 입으신다.


지난 배일도 집행부 때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며 퇴직수당을 신설했다.

2000년 이후 입사자들에게는 이 퇴직수당이 없도록 합의를 하는 바람에 지금 많은 수의 2000년 이후 후배들이 상대적으로 퇴직수당을 못 받고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박정규 집행부는 2000년 이후 후배들에게 퇴직수당에 버금가는 적절한 임금상승을 시켜주어야 한다. 별도 예산을 마련하기 힘들다면 올 해 총액인건비에서 일정부분 할애하자는 의견들이 조심스럽게 얘기되고 있다.

2000년 이후 후배들도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긴 하겠지만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 조직적으로 집단행동을 할 필요는 있다.


- 한 찬 수 -


<사진 위> 천막농성 14일차

<사진 밑> 3.16광장에 쳐진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