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긴다
작성자 : 골수 / 2013-10-03 16:03:10
정통성 및 적장자로서의 서울메트로노조가 앞장서서
서울시 우두머리의 초조함을 십분활용하고, 그 틈새를 집중공략한다면
임단협 승기를 쥐어틀 수 있고, 승기는 따놓은 당상이다.

각 메트로노조 조직 각 반별, 각 조직부문별로 열외 1명없이
연대서명을 모두 하여 청와대, 민주당, 노동위원위, ILO, 서울시등에 보내자.

여기에 덧붙여 서울메트로노조 현장간부 이상급 전원 혈서를 써서 내용증명으로 보내자.

피로써 지켜내고,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할 가치가 충분한 것이다. 어떻게 미래임금인 퇴직금수당을 하루아침에
50% 감액 다운시키는 것을 논의한다는 것이냐? 지금 아파트 매매 다운 계약서 쓰는 것을 모방하려는 것이냐.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퇴직금에 손대는 것은 노동자 당사자의 명예뿐 아니라 삶의 근본을 뒤흔드는 코페르니쿠스적 대변동이 촉발되는 것임을 규정한다. 더구나 거기에 딸린 부양가족까지 계산하면 9000명 직원 x 부양가족 4인 기준 = 36,000명의 생존권을 대단히 위협하고, 퇴직후 길거리로 나앉게 만들려는 추잡하고, 더러운 자본주의적 논리가 개입되어 있는 것이다.

단순셈법으로 계산해서 9000명 x 1인당 퇴직수당 50%감액시 평균 손실금액 40,000,000원(4천만원) = 3,6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노동자들 눈이 뒤집히고,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것이다. 서울지하철 노동자를 건드려서 결코 승리한 집단이 없다. 벌집 한 번 잘못 쑤셨거렸다가는 노동자의 십자포화에 하루아침에 콩가루가 되기 십상이며, 정치적 야망의 형해는 온데간데없이 풍비박산 나고야 말 것임이다.

정.노유착(정치-노동계 유착)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