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델 협의회 공익위원 6명 명단(윤진호,김진,맹주천,박현국,배인연,박동영)-존칭 생략
작성자 : 조합원 / 2013-03-28 02:33:46

서울모델, 서울메트로 노사 오늘 막판 중재
공익위원 위촉식 및 제1차 본협의회 열어 …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가결
연윤정  |  yjyon@labortoday.co.kr
 
   
 승인 2012.12.10         
 
   
서울모델협의회

서울특별시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위원장 윤진호)가 정년연장을 둘러싼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11일 파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사를 대상으로 10일 중재에 나선다.

서울모델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제1차 본협의회를 갖고 서울메트로 노사갈등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벌였다. 이날 서울지하철노조는 “공무원 정년이 연장될 경우 공무원 수준으로 정년연장을 하기로 과거 4차례나 단체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노사합의 사항에 근거해 정년을 60세로 환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메트로는 “정년을 연장할 경우 향후 5년간 1천366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앞으로 퇴직금누진제 폐지와 연계한 정년연장 등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맞섰다.

노사가 팽팽한 입장차를 보임에 따라 윤진호 서울모델 위원장은 본협의회가 끝난 뒤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과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과 만나 중재를 시도했지만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했다. 윤 위원장은 10일 오전 다시 한 번 노사를 불러 중재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모델은 지난해 서울메트로 노사가 정년연장을 놓고 팽팽히 맞설 때 "산하 투자기관의 정년 및 직급별 차등정년제 문제는 공무원의 경우와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되는 것이 요청된다"는 내용의 공익위원 조정서를 도출한 바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노조는 11일 새벽 4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지난 5~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8천118명 중 7천225명이 투표에 참여해 4천584명(찬성률 63.5%)이 찬성했다. 반대는 2천474명(34.2%)다.

한편 서울모델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공익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은 윤진호 위원장(인하대 경제학부 교수)을 비롯해 김진 변호사(법률사무소 이안)·맹주천 변호사(법무법인 주원)·박현국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유엔)·배인연 공인노무사(동화 노무법인 대표)·박동영 법무법인 두우&이우 대표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