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7] 양공사 통합 반대 1인시위 시청앞 기술본부-32
작성자 : 기술본부 / 2016-02-17 17:16:02

서울시 지하철 양공사 통합 논의가 시작 된지는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였지만 본격적으로 그 내용이 직원들에게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최근 일부 노동조합에서 소속 조합원들에게 최종 가부를 묻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부터는 예전에 비해 양공사 통합관련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노동조합 정책 추진의 핵심은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이 기본적인 바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시와 양공사 통합에 관계하고 있는 서울시 와 사측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야한다는 명제아래 이른바 효율화를 주장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효율성이 무엇입니까. 적은 투입으로 많은 효과를 내야하는 것이 효율이라고 했을 때 특히 인력의 효율화는 곧 인력 감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복인력 ? 현재 양공사 어떤 직원들이 중복인력입니까. 지금 현재 양공사 본사 직원들이 4단위의 일을 해야하는데 현재 2단위의 일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또한 통합이 되면 본사 직원들에게 지금보다 2배의 일을 더 시키겠다는 것일까요. 행정 업무도 담당해야 할 인원이 증가하면 당연히 업무량이 비례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밖 에 없는 사항입니다.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의 효율성을 주장하고 있는데도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막아야 하는 노동조합들이 그것을 인정하고 있는 듯 한 포지션에 뜻있는 조합원들의 의구심이 깊어가는 상황입니다. 조합원들을 위해서 현재뿐만이 아니고 미래에 닥칠 근로조건을 예견하고 지켜내는 정도를 걷는 노동조합만이 결국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날마다 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승진 제1신호 지부장님과 염금열 기술본부장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