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노조는 작년 합의서에서 정년연장이 합의 됐다고 하네요
그쪽 수석부위원장이란 분은 노조게시판이며, 현장에 유인물을 뿌려가며 정년연장을 주장합니다.
참 이상하죠, 합의서란 해석이 필요없습니다. 문구대로 하면 되는거죠, 왜 노조따로 회사따로 해석을 하는지 모를일입니다.
하여튼 정연수 노조측 주장은 공무원과 같이한다는 내용의 합의문구를 근거로 한거같습니다.
근데 이 합의문구는 수년전 배일도 집행부때부터 벌써 몇번에 걸쳐 합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정년연장을 시행하고자 했다면 기존 합의내용을 되풀이 할것이 아니라, 기 합의된 정년연장에 대한 시행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 내용을 합의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 합의서는 이런 내용이 빠진채 과거 합의내용만 반복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퇴직수당 때문입니다.
작년 합의서의 핵심은 정년연장이 아니라 정년연장을 빌미로한 퇴직수당을 없애기 위한 합의서였던거죠. 그래서 조합원들은 합의서를 부결시켰던 겁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정년연장 당연히 해야합니다. 박정규 집행부도 많이 노력할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년연장 마저도 퇴직수당을 없애는 뒷거래로 이용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연수 노조도 더이상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치장하며 회피할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노동조합 다운 노동조합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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