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임금보전 재원마련을 위한 조합비 인상 안 표결로 부결
3기 대의원 난상 토론 끝에 쟁의행위 결의 안 부결처리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제3기 제2차 임시대의원 대회가 2015년 11월 17일(화) 오전 10시 신답별관 9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회사에서 김철관 위원장은 “근무를 마치고 피곤한데도 대대에 참석하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을미년도 50여일 남았다. 지난 달 말에 서울지하철노조가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임금 25%를 삭감 당하면서 교섭이 결렬되어 아쉽다”며 “교섭결렬로 인해 쟁의행위를 함께하자고 한다. 많은 고민을 했다. 위원장 직권으로 조합원 총 투표를 붙이자는 의견도 있지만 중집회의, 집행회의에서 조차 중지를 모으지 못해 오늘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의원님들의 현명한 결정을 부탁드리고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박원순 시장과의 조찬에서도 박 시장은 양 공사통합에 확고했다. 물리적 투쟁으로 막을 수 없으면 조합원의 요구를 적극 개진해서 실익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메트로 청년세대를 포함한 임금, 승진, 재무구조, 인력구조 등 노사정협의회와 실무분과에서 충분이 논의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시의원을 통해서도 양 공사통합에 대한 핵심사항을 공유하며 전 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한국능률협회 중간 보고서에 대한 조합원들의 문의가 밤 12시에도 전화가 온다. 연구보고서는 보고서일 뿐이다. 앞으로 좀 더 숙성기간이 필요하며, 그 속에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상정안건 중 온전한 임금보전을 위한 조합비 인상 건에 대해서도 대의원님들의 신중한 논의를 부탁드린다”며 대회사를 했다.
이날 보고사항으로는 ▼지방공기업연맹 설립 추진(안) ▼온전한 임금보전을 위한 추가재원 마련(안) ▼통상임금미지급 청구소송 추진 경과 ▼쟁의발생 결의(안) ▼2015년 임·단협 추진 경과 ▼서울메트로노동조합 노사협력회의 결과 보고가 있었다.
[대의원 대회 심의 안건]
의안
심의안건
결과
1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출의 건
역무: 김선중, 최종남, 승무: 박진영, 김선동
기술: 김천호, 오승주, 차량: 박재혁, 한찬수
2호
지방공기업노동조합총연맹 설립의 건
대의원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
3호
임금보전을 위한 추자재원 마련의 건
(규약 개정의 건, 특별결의 2/3찬성)
총 대의원 63명중 51명 참여,
찬성: 31, 반대: 20 - 부결
4호
쟁의발생 결의의 건
(일반결의 1/2 결의)
찬성: 16, 반대: 35 - 부결
한편, 오전 11시에는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한국노총 주최, 한국노총노사갈등지원센터 주관으로 한국재무설계에서 이충구 재무 설계사의 노후설계 및 생애복지설계 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특화 재무상담’ 교육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