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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검수지부 성명서★★

    • 한찬수
    • 13-07-15 16:49
    • 3,138

    성명서



    연일 이어지는 장마와 무더위 속에 고생하시는 군자차량사업소 노동자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3월 12일 서울도시철도 5호선 왕십리역에서 공황장애를 앓던 기관사가 선로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분향소를 찾은 박원순 시장은 지하철의 노동조건에 관하여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어 시장의 지시로 지하철 최적근무위원회가 설치되어 지하철 근무형태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최적근무위원회 에서는,


    ●노동시간 증가 없는, 임금삭감 없는, 노동 강도 강화 없는 근무형태개선…
    ●‘주야비휴’의 4일주기 4조2교대…
    ●현재 근무형태의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적절한 근무형태를 노사가 합의 할 수 있다면…
    ●인력충원 이전에 현재인력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해볼 수 있다


    는 등의 권고안을 도출해낸 바 있으며, 이후 근무형태변경 합의당사자인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공사노조는 현재 공식적인 논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지하철공사노조 집행간부가 공공연히 “4조2교대제 시범시행을 한다면 군자검수는 절대 안 된다. 타기지로 돌리겠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그 이유는 군자검수에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조합원이 월등히 더 많기(이중가입포함 약 80%육박) 때문에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조합원이 혜택 보는 꼴은 못 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는 글로벌컨설팅업체 맥킨지 등을 통하여 시 산하기관의 쥐어짜기식 경영방침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맥킨지는 “서울메트로에 대하여 인력은 줄이고 근무형태를 변경하라”는 가보고를 이번 주 안에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결국 지하철 최적근무위원회의 4조2교대 권고안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박원순 시장의 지하철 경영방안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어려운 시점에 노동조합의 소속이 다르다고 해서 소위 대표교섭노조라고 자칭하며 그 지위를 이용해 집행간부를 떠난 노동조합간부로서 공정성을 훼손한 발언이 적절한 것입니까?

    군자검수지부는 우리의 자주적 권리를 훼손하는 상대에 대하여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범시행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만일 서지노의 농간으로 시범시행기관이 변경된다면 그 결과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2013년 7월 15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

    Comment

    수준 13-07-16 20:33
    당연히 신정검수로 해야죠
    메지.서지 소속 인원비율도거의  반반이고..
    (그래야 편향된 설문 답변이 없을것이고)
    군자검수 하라는법 있나???
    상황에따라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지
    이런 성명서 내는 수준을 이해할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