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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행각에 놀아나지말고 본질을 보세요.

    • 나그네
    • 18-09-16 11:14
    • 779
    잘 읽었습니다.
    통합노조 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과정을 좀은 이해하고 있기에 한 말씀드립니다.
    평조합원의 심정이해합니다.
    그러나 본질을 보아야 합니다. 승진하는 것, 그거 그렇게 대단한 것 아닙니다.
    이렇게 난리 쇼안해도 연내에 모두 됩니다. 승진은 사장이 시켜주는게 아니고 우리 전체 직원들이 시켜주는 것입니다. 어차피 총액인건비에서 비용 대는 것, 품앗이이지요.

    그런데 왜 안시켜주고 이렇게 꼬이는지를 생각해보셨습니까?
    2016년부터 통합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당시 서울메트로는 서울도시철도보다 1직급이상 승진이 뒤쳐져 있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서울메트로의 94년~97년 입사자의 경우 5급, 6급인데 도시철도는 4급, 5급에 포진해있습니다. 95년, 96, 97년 과반수가 4급이고, 심지어는 99년 2000년 입사자들이 현재 5급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메트로노사가 2016년에 2000년 이전 입사자중 현재 5급인 직원들을 2020년 말까지 4급으로 승진시키기로 노사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통합 후 4년 동안 인사를 분리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매년 퇴직자의 80%는 구)메트로에서 나갑니다.

    이런 제 조건을 고려한 기존합의는 깡그리 무시하고 1~4, 5~8 구별 없이 또 무더기 승진시켜달라는 것이 말이 되하는 주장입니까?  여기에 장단마쳐주지 않는다고 통합노조 뭐하냐고 비판하세요.

    본질을 봅시다.
    노동조합이 그동안 숙원사항처럼 여겨왔던 근속승진제!
    통합 전에는 6급까지만 자동승진이쟎아요. 그래서 4급다는데 20몇 년씩 결렸습니다.
    이번 통합과정에서 4급까지 자동승진제 도입했잖아요. 입사후 18년이면 4급으로 승진하쟌하요. 옛날에 비하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그런데 18년을 14년으로 단축해달라는 주장이 과연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5급3년경과자 4급으로 승진 주장)

    통합 노조는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런 식으로 시민들 기만(것으로는 무인운전, 무인역사 반대 – 속으로는 승진, 7급보 재시험)하고, 공사의 명예에 먹칠하는 행태가 좋다는 겁니까?
    금년 임단협에서 다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들의 조직적 헤게모니를 위한 싸움에 더 이상 속지 마세요.

    그리고 승진은 한꺼번에 몇 천 명씩 시키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90년 입사자부터 2000년 입사자가 모든 4급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중에 모든 사람들이 보직을 받은 것은 아니잖아요. 누군가는 중간관리자가 됩니다. 6~7년 후배가
    계급이 깡패라고 위에서 지시하면 기분 좋겠어요?

    아무런 대안 없이 그저 밀어붙이는 저 행태의 노동조합 방식을 반드시 실패합니다.
    물론 통합노조 간부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숙원사항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구합니다.  <나그네>
     

    Comment

    조합원 18-09-16 17:41
    작년 임단협에서 해결못한 승진을 올임단협에서 해결한다구요. 도대체 그 거짓말에 언제까지 속아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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