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본부
때늦은 함박눈이 쏟아지는 시청 앞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러 단체 및 개인들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1.2기 지하철 통합에 대한 서울시 담당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실제로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척하는지는 잘 파악이 안 되고 있지만 양공사를 통합한다고 해서 무슨 비용이 들어가냐는 반문을 들었을 때 솔직히 할 말을 잃을 수 밖 에 없습니다.
조그마한 집을 이사 할 때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하물며 거대한 두 개의 회사를 합치고 재배치하는 등의 비용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해당분야 담당자로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입니다.
과거 권위주의적인 시장들이 일단 구상 된 시정책은 반대하는 시민 및 이해당사자들의 저항을 무너뜨리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시 집행부가 과거 시장들의 행태를 답습한다면 과연 지난 귄위주의적인 시장들과 다를 게 무엇입니까.
자신이 결심한 정책은 무조건 옳다는 아집과 옳지 못한 권위의식에 의해 진행 되었던 시정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신이 결심 했다 해도 그 추진 과정 중에 문제가 인식되었으면 그것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것이 진정으로 용기 있는 시집행부입니다.
오늘은 정영구 제1정보통신지부장님과 김대수 정치위원장님 그리고 이성인 전 위원장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