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농성에 돌입하며….

전년도 노사합의안이 개악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그동안 2012년 12.10합의를 이행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공사 및 관계기관을 분주히 다니며 부단히도 애써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지난 8월28일 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에서 개악된 최종조정안이 나왔고 9월30일 이전 노사간 교섭 후 마지막 합의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현 교섭대표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는 말과 문구로는 개악을 반대하는듯하나 실질적사용자인 서울시 및 공사에 대해 그 어떤 단체행동도 취하지 않음으로서 전혀 신뢰를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와 군자정비지부는 교섭주체 중에 하나인 서울지하철노조를 복수노조설립취지에 맞게 직접 견제하여 임단협 개악을 저지하고 9천여 임직원 근로조건사수를 위해 3.16광장에 무기한 천막농성투쟁에 돌입합니다.
양 노조 조합원들의 분노와 함께 관심과 격려가 나의 근로조건과 퇴직금을 지켜내는 힘의 원천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3년 9월10일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정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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