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애경사
  • 소통마당
  • 자유게시판

    Home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천막농성 22일차◆ 서지노 노사협의회 중단

    • 언제본부장
    • 13-10-01 15:01
    • 2,830
    10월1일(화) 오늘로서 3.16광장에 군자검수지부와 군자정비지부가 2013년 임단협 개악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한지 22일차다.

    낮12시02분 현재 박정규 위원장님을 포함한 서형석 수석부위원장님, 김종철 부위원장님, 최병윤 사무국장님 등등 서지노 노사협의회 위원들 점심식사 하러 간다.


    이글을 보는 사람들, 왜 내가 서지노 ‘노사협의회’며 ‘노사협의회 위원들’이라고 하는지 아는가?

    9월30일(월) 어제 10시30분~11시35분, 14시50분~15시경까지 본사 6층에서 개최된 2013년 임단협 6차 본교섭에서 노측 교섭위원인 서지노 간부들은 그야말로 임단협이 아니라 노사협의회나 후생복지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수준의 교섭을 하였다.

    개회→정회→속개→중단선언까지 총 1시간15분여 동안 핵심쟁점인 [정년], [퇴직수당], [승진]에 대해서 공사 교섭위원들에게 사측의 입장을 묻고, 그들의 답을 듣고, 그 답에 대해 논리적으로 노동자들의 입장을 주장하는 시간이 전체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미미하다.

    시간만 미미한 것이 아니라 노측 교섭위원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박정규 위원장님은 눈만 껌벅이며 자는지 마는지 하다가 두리번두리번 살피기나 하고 말도 거의 없고 교섭 처음과 끝에만 몇 마디 있었는지 마는지...

    서형석 수석부위원장님은 띄엄띄엄 답답하게 말하는데 오랜 노동조합 관록은 어디 갔단 말인가 해고기간동안 다 까먹었는가보다.

    최병윤 사무국장님은 똑 부러지게 말은 했으나 배일도, 정연수 집행부 때의 실무책임자들의 높은 벽은 넘지 못하는 논리부재가 확연히 드러났다 역시 차량지부장 정도 수준이 한계다.

    아직도 서지노 돌아이들은 배일도 집행부 때 팔다리 자르고 무엇무엇 팔아먹고 임금 올렸다고 욕들은 하지만 그래도 6천명 승진에 연봉이 두배로 올라간 것이다.

    총체적으로 눈만 껌벅이는 위원장, 띄엄띄엄 수석부위원장, 논리부재 사무국장, 그 외 교섭위원들의 노사협의회 수준 논리주장 발언들이 정말 수준 없어 보였다.

    허나 우리 근로조건이 후퇴되는 합의를 맺는 것보다는 교섭중단을 한 것은 잘 한 것이다.

    서지노가 교섭중단 후 낸 [임단협 FAX속보]를 보면

    대제목은 ‘노동조합 임단협 교섭 중단 통보’고

    소제목은 ‘사측 서울시 눈치보기 급급 아무런 안도 제시못해’다.

    몇 일전 내가 쓴 천막농성 몇 일차 댓글에 서지노 조합원 쥐새끼로 생각되는 어떤 인간이 내 글에 맞춤법이 틀렸다고 하더니 大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公報인 교섭속보가 맞춤법이 틀렸다.

    기본이 안 된 것들 같으니라고 에라니 小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제목에서 ‘사측이 서울시 눈치를 본다’는데 누가 누구 눈치를 본단 말인가.

    그러며 서지노는 오늘 비상집행회의를 열어 ‘서울시를 상대로 직접교섭요구와 해결촉구투쟁으로 전환하여 교착국면을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하는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잘될 거처럼 선전하던 박정규 집행부 간부님들과 활동가님들아 이게 무슨 황당한 주장임 서지노와 시장이 친한 사이 아니었어요?

    서울시 박원순 눈치는 박정규 집행부가 보는 거잖아.

    서지노 조합원님들 많이 당황하셨어요? 아~ 당황하셨구나.

    서지노의 정체성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서지노 느님들아 허나 진즉에 박원순 타격투쟁, 박원순 재선낙선운동수준으로 투쟁을 했어야 한다.

    시기면 시기, 방향이면 방향 다 잘못 짚었던 것이다.

    투쟁이면 투쟁, 정책이면 정책, 교섭이면 교섭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냔 말이다.

    자, 9월30일 열린 서울메트로와 서지노의  '2013년 임단협... 아.. 아니다 2013년 노사협의회' 평가는 여기서 끝.


    14시03분 현재 서지노 비상집행회의가 개최됐다.

    여전히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집행회의를 시작한다.

    도대체 그놈의 임이 뭐란 말이냐?

    서지노는 9천여 임직원들 정년과 퇴직금, 승진, 메트로사번 후배들, 5년 안된 퇴직수당 손해자들이나 먼저 위하길 바란다.

    박정규 위원장님 집행회의 때는 말씀 잘 하시네요. 난 교섭장만 생각해서 꿀 먹은 벙어리인줄 알았어요.

    그러나 집행회의 말씀을 들어보면 좀 뭐랄까 실체가 없는 붕 뜬 얘기랄까!

    14시30분 뭐야 이제 들어오는 집행간부가 있다니 이 엄중한 시기에 쯔쯔~


    어제 교섭장에서 서지노 모 간부가 서메지노 모 간부에게 내가 3.16광장 천막농성을 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된다고 했단다.

    은근히 철거를 바라는 듯한...

    당연히 부담가라고 했는데 확인해줘서 고맙다.

    미안하지만 철거는 절대로 안 한다.

    천막농성은 2013년 임단협 끝날 때까지 쭈~욱 계속된다.


    군자 검수팀 어느 반에서 업무회의(조회, 석회)를 하면서 어떤 관리자께서 직원들에게 서울시까지 농성장과 내 글을 모니터를 하고 있다고 하며 근무자가 농성장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가지 말았으면 하는 말을 했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농성장과 내 글을 모니터 하는 건 서울시를 박정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니까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근무조합원들이 농성장을 오가는 것을 감시하는 것은 헛지랄이니 그만두기 바란다.

    근무지 안에서 일 할 거 다 하고 9천 임직원들의 근로조건 후퇴를 저지하기 위해 잠시 시간 내서 천막농성장을 찾아오는 게 뭐가 죄란 말이냐.

    그 조합원들이 문제가 있다면 출근은 하지만 현장일은 전혀 안하거나 얼굴만 비추고 사라지는 서지노 지회장들과 업무공간을 떠난(예 : 검수고에 없는 검수원, 차를 안타는 승무원, 전차선을 안만지는 전기직원, 레일을 안만지는 철도토목직원 등) 전 직원들을 상대로 징계를 줘야 할 것이다.

    시간 내서 천막농성장을 찾아가라고 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14시42분 서지노 비상집행회의 정회 담배휴식타임

    14시48분 회의 속개한다.

    16시04분 현재 휴식 겸 담배피는 시간이다.

    16시13분 회의 속개한다고 "자 들어오세요~" 하는데 안들어가는 느님들은 뭥미

    16시38분 '해방역에 닿을 때까지'를 부르며 폐회

    박정규 위원장님 회의 막바지에 "꼼수없는... 진정성있는..."을 말하는데 글쎄.....


    그런데 서지노 집행회의만 하면 메트로 와이파이가 안 터져 왜지~~!!! ^^*

    회의에 좀 집중해라 서지노 집행간부들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짓 하지 말고

    또 스마트폰으로 핫스팟 연결해서 써야 하잖아 우쒸~~ ㅜㅠ

    집행회의 끝나니까 와이파이 잘 터진다.


    9월30일(월)인 어제 도시철도노조 오창식 정치위원장님께서 방문 몸 축난다고 보신되는 식사를 사주시고 투쟁기금도 주셨다.

    동작승무 이성민 지부장님께서 고생한다고 투쟁지원금을 주셨다.

    고맙습니다 천막농성장 유지를 위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m@-_-@m  꾸우뻑~


    - 한 찬 수 -



    <사진 위> 천막농성 22일차 천막사진

    <사진 밑> 비상집행회의 중 휴식 중인 서지노 집행간부들

    Comment

    언제본부장 13-10-01 18:05
    18시02분 현재 서지노 박정규 위원장님, 서형석 수석부위원장님, 김종철 부위원장님 조합승합차를 타고 나가신다.
    위 수 부 어디 가나 보다.
    서울시 관계자 만나서 술 한잔하며 짜웅을 해야할 시점이다.

    - 한찬수-
    조합원 13-10-02 07:02
    결국 비상집행회의에서 뭐가 결의 되었을까여?
    서지게시판에는 아무것도 올라와 있는게 없네요
    진짜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서지 집행부 입니다!
    메지 한찬수 지부장님 화이팅 입니다!
    승진 13-10-02 07:07
    위원장이란넘이 교섭때 애기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꼴이 아주 가관입니다!
    우리 집행간부들 앉혀놔도 그정도는 하겄네...
    서지에는 그정도로 인물이 없다느 애기죠. 실력있는 간부가 없단 얘기입니다.
    허구헌날 들이박고, 소리지를줄만 알지 실속은 하나도 없어요~
    내년 1월 승진이 된다면 올해 근평도 들어갈텐데, 서지넘들 대다수가 근평좋은넘이 없어서 애좀 먹겠네요^^
    지축정비 13-10-02 08:30
    섯지 게시판보담 멧지 게시판이 정보가 더빠르네요 군자지부 수고많으셔요 홧팅
    손모가지 13-10-02 09:22
    박정규는 박원순을 타도하자고 해요
    이건아니잖… 13-10-02 23:29
    고마해라. 엄중한 시점에 인신공격이나 하고... 이런건 아니잖아요... 복수노조 폐해의 결정판인가..
    한찬수 13-10-03 06:23
    이 엄중한 시기라고 했냐?
    사무실 건 112신고, 고소고발, 천막안 사진촬영 배포, 2노조 조직원 날리겠다. 한찬수를 짜르겠다....
    1노조 쥐새끼들이 저지른 언행이다.
    신경끄고 쥐새끼야 너네 노조 게시판에나 가서 놀거라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통합노동조합 가입원서 노동조합 08-09 26352
    자유게시판 운영 원칙 노동조합 11-02 77126
    1149 1964~1975년 베트남전쟁에 5만명 한국군 파병(위… (1) 6방두놈 10-02 4188
    1148 집행부 33일차 서울시청 출근 선전전(역무본… (2) smslu 10-01 2311
    1147 8차 집행위원회의, 동작권역에서 개최 (2) smslu 10-01 2235
    1146 ◆천막농성 22일차◆ 서지노 노사협의회 중단 (7) 언제본부장 10-01 2831
    1145 스마트폰 월 약정 금액외에 그룹웨어 월 5000… (3) 조합원 09-30 3101
    1144 삼성르노,정년퇴임 시점 소송 근로자에 패소 조합원 09-30 2721
    1143 6차 본교섭 보고서 (17) 교육홍보실… 09-30 4237
    1142 2013년 6차 임금 및 단체교섭 참관 2차 보고서 smslu 09-30 3392
    1141 ★★교섭결렬★★ (4) 언제본부장 09-30 3551
    1140 서울시, 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추진 지하철인 09-30 3397
    1139 2013년 6차 임금 및 단체교섭 참관 보고서 smslu 09-30 3638
    1138 집행부 32일차 서울시청 출근 선전전(중앙) (1) smslu 09-30 2338
    1137 ◆천막농성 21일차◆ 교섭장 상황 (5) 언제본부장 09-30 2790
    1136 서울메트로 패밀리를 견제하고 바로 만들수 … (1) 태사공 09-30 3256
    1135 차별정년이 "왠" 말이냐 (2) 대책위 09-30 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