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애경사
  • 소통마당
  • 자유게시판

    Home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6방이 마지막으로 읽어야할 편지“딸 죽음으로 女軍 복무환경 나아지길…” 故 이신애 중위 아버지 권익위에 감사편지

    • 조합원
    • 13-10-03 15:38
    • 2,499
    어떤 놈들은 형제를 독자로 둔갑 시켜서 군대를 6방으로 두놈다 써먹고 그아들놈도 군대를 면제 받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들이 xxxxxx 최고위직이라니......
     
    [단독] “딸 죽음으로 女軍 복무환경 나아지길…” 故 이신애 중위 아버지 권익위에 감사편지
    | 기사입력 2013-10-03 05:03 

     

    “딸 이신애는 뜻하지 않게 하늘나라에 갔지만 이번 일을 통해 딸의 명예가 회복되고 저희 부부가 지고 있던 무거운 짐이 덜어진 듯합니다.”

    임신 중 과로로 숨진 고(故) 이신애 중위의 아버지 이재학씨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자필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권익위 국방보훈민원과 서상원 조사관에게 보낸 A4용지 6쪽 분량의 편지에서 “신애의 과로가 구실이 돼 애정을 갖고 (딸이) 마지막까지 몸담았고 군복을 입었던 그 부대에 절대 누를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장례식을 치르면서 사단장님이 보여주신 배려와 정비대대 전 장병들의 헌신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오죽했으면 제가 장례를 치르고 떠나면서 사단장님께 감사의 글을 올렸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중위는 지난 2월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주 5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위는 병원에서 아이를 조산한 뒤 이튿날 오전 숨을 거뒀다. 육군 중령이었던 아버지와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이 되겠다며 2010년 10월 소위로 임관한 지 2년 만의 일이었다.

    육군은 이씨를 ‘일반 사망’으로 판정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는 순직 처리를 권고했고, 육군은 재심의를 거쳐 이 중위를 순직 처리키로 했다. 이씨는 “(딸의 사고는) 군 특성상 어려운 부분과 지역 특성상 산부인과가 없는 요인 등이 겹쳐서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애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누구도 접근하려 하지 않는 오지에 산부인과들이 들어서서 임신한 여군들이 마음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청했다.

    사건 조사를 맡았던 권익위 서상원 조사관은 “이 중위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은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책임감이었을 것”이라면서 “군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출산·아동보육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mment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통합노동조합 가입원서 노동조합 08-09 24914
    자유게시판 운영 원칙 노동조합 11-02 75657
    1177 매킨지 보고서 ... 초딩도 보고서 쓴다. (1) 초딩 10-07 2442
    1176 집행부 36일차 서울시청 출근 선전전(중앙) (4) smslu 10-07 2346
    1175 ◆천막농성 27일차◆ 개점휴업 서지노 (8) 언제본부장 10-06 2494
    1174 CEO의 역량 조합원 10-06 2351
    1173 ♣굳게 잠긴 서지노 중앙 사무실 사진♣ (9) 언제본부장 10-05 2604
    1172 취업미끼로 동료돈 1억 챙긴 현대차 전 노조… (2) 조합원 10-05 2110
    1171 ◆천막농성 26일차◆ 불꺼진 서지노 깃발만 … (4) 언제본부장 10-05 2403
    1170 배은망덕이란 이런것? (2) 조합원 10-05 2404
    1169    다음시장 선거는 배은망덕에 대한 선물배달 … (1) 조합원 10-05 2308
    1168 18대도 부도 내는 교섭 하지 마세요- 숨진 동… (1) 조합원 10-05 2368
    1167 세아제강 '원칙대응의 힘'…노조, 결… (6) 조합원 10-04 2797
    1166 ♣ 서지노 옥상 가건물(옛 지해투) 사진 추가… (14) 언제본부장 10-04 4837
    1165 ◆천막농성 25일차◆군자소장님 형평성 촉구 (7) 언제본부장 10-04 4079
    1164 집행부 35일차 서울시청 출근 선전전(차량본… (5) smslu 10-04 2101
    1163 ◆천막농성 24일차◆제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 (6) 언제본부장 10-03 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