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본부
서울메트로노동조합 기술본부는 현정원 축소와 탁상행정식의 실험적 구조조정, 효율화만을 앞세우고 있는 지하철 1.2기 통합논의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의지를 받들어 시청 앞 1인 피케팅을 7일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노사정 논의의 핵심은 일단 먼저 통합공사 조례 제정 후 나머지 주요 사항을 논의하자는 서울시와 사측의 논리만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합공사의 주요한 인사, 조직, 임금, 복지 부분을 일단 먼저 양공사 통합 조례 제정 후 나중에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일단 계약부터 하고 계약 내용을 정하자는 강자의 논리 갑의 논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서울시는 이미 직원 임금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양공사 통합으로 인한 엄청난 재정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인지했을 것입니다. 모르고 진행하는 것은 인정해 줄 수도 있지만 이미 알고도 단지 체면상 또는 이미지 관리상 그것을 밀어 붙인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또한 외형적 형식적인 통합으로 인한 소요비용을 열차 안전운행관련 예산으로 돌려서 열차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투여해야 할 때입니다. 사고없이 열차를 운행하려면 충분한 정비 정검 인력과 충분한 예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러한 선 조건없이 안전 운행이 되기를 바란다면 오로지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란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 뜻있는 선배 조합원님들과 우리 회사의 먼 미래를 걱정하는 후배 조합원님들이 A노조 B노조 소속을 막론하고 이제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기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메트로노동조합 기술본부는 뜻있는 조합원들의 절박한 심정과 회사와 조합원들을 생각하는 충정을 대변하여 양공사 통합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술본부 이상돈 사무국장과 제2정보통신 김영배 지부장님이 참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