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본부
시청앞 1인 시위를 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시작할 때 항상 여러 가지 생각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노동조합 활동과 사적인 활동을 모두 포함하여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24시간이 있지만 과연 그 많은 시간에 근본적인 자신을 내려다보는 시간은 거의 없는 일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총의 위원장도 얼마 전까지 1인 시위를 날마다 한 것을 보았고 그 이후 어떤 결단의 행동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양공사 통합의 분수령은 3~4월로 예정 된 서울시 의회의 양공사 통합관련 조례 제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집행부는 자신들이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서울시 의회는 그러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의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생각하는 양심적인 판단을 한다면 양공사 통합은 의회 차원에서 철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그 예상되는 결과에만 순응하여 행동한다면 많은 의미 있는 일들이 시작도 되지 못하고 수많은 정당한 일들이 정당하지 못한 일들의 그늘에 가려 피어나지도 못 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종구 건축지부장님과 염금열 기술본부장이 함께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