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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농성 13일차◆ 속 좁은 노사협력처장님

    • 언제본부장
    • 13-09-22 15:21
    • 2,821
    2013년 임단협 개악저지를 위해 3.16광장에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오늘로 13일차다.

    어제 낮에 서지노 중앙에 불이 켜져 있다가 18시 좀 지나서 불이 꺼지며 총무부장님이 나오셨는데 당직을 스셨단다.

    박정규 위원장님 이하 중앙 임원들 출퇴근을 실시간으로 자유게시판에 올리니까 그러는지 아님 임단협 기간이라서 그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임단협 기간이라고 하기는 지난주 휴일에 중앙을 너무 비우고, 출근은 늦고, 퇴근은 빠르더라.

    오늘은 서메지노 기술본부 1신호지부 임규현 지부장님과 이명규 전 기술지부장님께서 다녀가셨다.

    임규현 지부장님 서지노 중앙을 향해 임단협 잘 하라고 마이크 잡고 독려방송 하셨다.

    점심때는 소속 반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왔더니 지부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많이들 방문해서 천막농성장이 활기를 띄었다.


    제목과 같이 본론으로 들어간다.

    노동조합 사무실 건으로 갈등이 많은데 공사는 지회사무실을 회수한다고 임단협 안건에 넣었고, 서지노는 112신고 고소고발 등 탄압을 남발하여 사장과 서지노 위원장에게 나 한찬수 지부장 명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노사협력처장에게는 미리 전화로 통보하고 공문을 팩스로 넣었다.

    노사협력처장이 공문을 보고 노발대발 했다고 한다.

    감히 소수노조 일개 지부장이 부당노동행위로 사장을 재소할 거라고 해서이다.

    노조 대표자가 아니고 지부장이 보낸 공문이라 인정을 못한단다.

    후속조치는 대표자인 우리 중앙(위원장)에 맡겼다.

    천막농성을 시작한날 노사협력처장이 서지노 중앙을 방문했다.

    타임오프 건으로 왔다고 들었다.

    그런데 천막 바로 앞에서 차를 타고 그냥 간다.

    공문 건으로 단단히 삐졌는가보다.

    처장님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좀 들르시지 그랬어요.


    - 한 찬 수 -



    [공문 내용]

    수신자 : 서울메트로 사장
    (경유) : 노사협력처장

    제목  공정대표의무부담 이행요구

    1.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29조의 4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에 의한 교섭대표노동조합과 사용자는 공정대표의무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따라서 귀사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교섭대표인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과 교섭을 하는바, 귀사는 공정대표의무를 부담해야할 것입니다.

    4. 이에 귀사는 단체협약 제12조 ‘공사는 공사의 시설 일부를 조합사무실로 사용함을 인정하며…….’라는 협약이 체결되었는바, 이는 대표노동조합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그 교섭에 참여하지 못한 소수노동조합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으로서 소수노조인 우리노조에게도 노조사무실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5. 그러함에도 귀사는 단체협약체결권자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이라는 이유로 계속적으로 노조사무실을 사용 활동 중에 있는 우리노조 군자검수지부사무실을 비우라고 요구한 바 있으며, 또한 2013년 8월 28일 18시경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은 우리노조 군자검수지부사무실을 봉인하고 노동조합현판을 제거하는 등의 폭거를 자행하였습니다.

    6. 이는 귀사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이 공정대표의무를 저버린 몰지각한 행위로서 우리노동조합은 노동위원회에 시정요청 등 관계기관에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 차량본부 군자검수지부장  (인)



    <사진 위> 천막농성 13일차

    <사진 밑> 점심시간에 천막농성장을 찾은 간부들 및 조합원들

    Comment

    격맞춤 13-09-22 15:58
    일개 노사협력실장은 일개 지부장이 맡고
    일개 사측본부장은 일개 노조본부장이 맡고
    일개 사장은 일개 사무처장이 맡고
    일개 서울시장은 위원장이 맡고
    일개 행안부는 노총위원장이 맡는거다.
    조합원 13-09-22 17:07
    한마디로 사측의 노동조합관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무지에서 나오는 행동이지요.
    우리도 이제는 행정적 절차를 밟아나가야 합니다.
    사장뿐만이 아니라 노협처장부터 관계부서 담당자까지 분명히 책임을 묻고 올바른 노동조합관을 사측에 심어 놔야 한단 말이죠.
    복수노조도 제대로 이해못하는 사측의 관리자들에게 본때를 보여 줘야 합니다.
    그리고 서지도 행정적으로 위원장부터 서지지부장들까지 부당노동행위를 적발하고 현장에서 체증하여 민형사상 소송까지 진행합시다!  파렴치한 넘들에게는 파렴치하게 대하는게 예의죠!
    조합원 13-09-22 22:19
    서메지노에 교선실장과 정책실장은 이 중요한 시기에 무얼하고 계십니까?
    현재 노사의 중심에는 서메지노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군자검수, 정비가 가열차게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을 향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투쟁을 지원해 주면서 법적조치도 병행해 주어야 합니다.
    즉 공사의 복수노조 횡포에 대하여 노동부 고소고발이 이루어 져야 공사사장이 정신차리고 노사협력실이 움직입니다
    추석연휴지만 임단협이 계속되고 있는 이시점에 시기는 정말 중요합니다.
    버스 지나간 다음 버스오기를 기다리시겠습니까?
    부대포 13-09-23 01:19
    조합비 인하 금액 계산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대요
    연말에 교섭 할려면 얼만치 내려야 할꼬???
    서지 재들은 어차피 복직 보은이라는 거미줄에 걸린 애들이라
    무대포로 고소고발 남발하여 메지랑 같이 죽자고 하는중이랍니다
    지놈 복직 시킨 시장을 까질 못하니 메지 까는중이에용~
    조합원 13-09-23 08:36
    서지노 조합원들이 문제내요
    박정규 집행부의 잘못을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침묵으로 눈치 보지만 하니 ㅠㅠ
    전문가 13-09-23 10:33
    노동조합 노자도 모르는 사람이 노협처장으로 있으니 뭐가 되겠쑤
    조합원 13-09-23 13:46
    더럽게 사는 방편들이 잘못을 잘못이라하지 못하고 읍소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지요. 가위들고 모든 잘못된 것들을 잘라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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