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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감찰 조롱' 수사과장에 "참 경찰, 멋진 형사"

    • 조합원
    • 13-10-13 02:16
    • 2,673
    서울메트로도 어느새 40년이 돼갑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진정으로 직원들을 위하는 선배님은 모두 어디 계신지요?
    입사후 거의 25-30년이 되신 선배님의 정년문제와 퇴직수당 반쪼가리 만들고 후배들 임금 등쳐먹으려는 세력들만 있나요?
     
    서울시장을 잘 뽑아야 말년이 편할거라는 말이 새삼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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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10-12 15:28 | 최종수정 2013-10-12 16:59 
     
    “참 경찰, 멋진 형사 황 과장. 화이팅!”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의 암행(暗行) 감찰 사실을 조롱한 황정인(45)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장이 문책성 전보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표창원(47·사진) 전 경찰대 교수가 12일 황 과장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근무 태만에 대한 감찰과 상응한 조치를 빈정거렸다가 서울청 조사에선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반성한다고 했다는 황 과장을 ‘참 경찰’ ‘멋진 경찰’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표 전 교수와 같은 일부 경찰 관계자들의 ‘황 과장 두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한 경찰관도 이날 황 과장의 페이스북에 “정작 당사자 격인 우리 서에서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대문서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남긴 글/페이스북 캡처

    전직경찰 출신으로 퇴직 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동의과학대 경찰경호행정계열의 한 교수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경찰 수뇌부에게 “동대문경찰서 암행감찰로 인하여 형사팀이 공중분해 되고, 강남서 수사과장 문책성 인사로 이어지는 경찰의 행태는 이 시대가 답습해야 할 일이 아니기에 (경찰 수뇌부에) 글을 올린다”면서 “대한민국 경찰관련 교수들이 내 제자 경찰되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경찰문화를 개선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현재 이 글은 70여번 공유됐고, 280명의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황 과장 두둔 발언’을 한 사람 중에는 종합일간지 기자도 있었다.

     
    동의과학대 경찰경호행정계열의 한 교수가 남긴 글/페이스북 캡처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과장님이 페북에 음란물을 올린 것도 아니고 자기 조직에 대해 애정 어린 비판을 한 것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강을 문란하게 한다는 별 시덥잖은 이유나 갖다대니 그 온갖 경찰수뇌부들이 법정에 와서 김용판 전 서울청장 눈치나 보고 조현오 전 경찰청장 눈치나 보는게 아닌가 싶다”면서 “비판을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조직이 건강할리가 없다”고 썼다. 그리고는 황 과장이 이 글을 볼 수 있도록 태그(tag)를 걸어놓았다.

    앞서 11일 서울청은 황 과장을 소환해 두 시간에 걸쳐 감찰조사를 진행했으며, 황 과장은 이 자리에서 신중하지 못한 처신을 반성했다고 전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황 과장 글의 내용이 조직을 해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6월 공표한 ‘경찰 SNS 사용 원칙’에 위배된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과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감찰이 경찰서 어느 사무실에 불쑥 들어갔는데 그 순간에 졸고 있거나 TV를 보고 있었다가는 곧바로 문책당한다는 괴담이 돌던데 사실임?”이라며 “더 높은 계급에서는 낮에도 대놓고 ‘내실에서 쉬고 계시는’ 경우도 많더구먼”이라고 썼다. 황 과장의 글은 서울청이 최근 동대문서를 암행 감찰해 형사3팀 전원을 전보조치한 것을 비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 종합일간지 기자가 남긴 글/페이스북 캡처

    서울청의 암행 감찰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경찰관들의 뇌물수수, 성폭행, 음란업소 출입 등 비위(非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일 동대문서 형사 3팀 팀원들은 야간 당직 도중 피의자를 사무실에 앉혀 둔 채 가수면 상태로 의자에 기대앉아 있거나, TV를 보다가 서울청 암행 감찰에 걸렸다. 이후 팀장과 반장은 지구대로 인사 조치됐고, 다른 팀원 4명도 전원 한직(閑職)으로 전보 발령됐다.

    [허자경 기자 jk@chosun.com]

    Comment

    조합원 13-10-13 02:47
    47년생부터 지하철 상가를 분양 받아서 월400 임대 놓고 세 받으며 잘살고 있으신지요?
    인위적 구조조정은 서울메트로에 단 한건도 없다는 진실을 왜곡하는 통진당 아새키들을 보면 주댕이를 청소해주고 싶어요
    요즘 노사협의하는 꼬라지를 보면 또 어느 시키들이 자회사 만들어서 한건해먹으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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