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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림역 감사와 관련하여.. 이원재(펌)

    • 좌번
    • 13-01-31 12:08
    • 5,150
    번호 : 173096 From : 221.154.18.142
    글쓴날 : 2013-01-31 08:35:22 
    글쓴이 : 이원재 조회: 261/추천:5 
    제목: 신도림역 감사와 관련하여..


    2011년 신도림역에 발령받아 가보니 역은 공사판이었다.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은 역에 화장실도 없애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1번출구 밖 공원
    화장실에 임시 화장실 몇개를 더 만들어서, 비상게이트를 해정해 놓고 직원들이 서서
    화장실을 안내했다.
    평생 들어온 욕보다 이 몇개월 동안 들은 욕이 더 많다.
    똥을 바지에 싼 사람도 있었으니까 우린 욕 먹어도 싸다.
    밤,낮 가리지 않고 아무때나 공사했고, 심지어는 아침 9시에 역무실 바로 옆에서 땅파는
    차가 와서 땅을 팠다. 회의중이니까 10분만 있다가 하라고 사정을 하고 조회 한
    적도있다.
    출입문을 지키지 않아 위험한 공사를 하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새벽시간에 지나다녔다.
    직원들 건강도 문제지만 시민의 안전에도 문제될까 염려되었다.
    공사하는 역에 많이 근무했지만 이렇게 까지 막무가내로 공사하는 역은 처음 보았다. 뭔가
    조직적으로 공사업체를 비호하는 느낌을 받았다.
    공사업체쪽에서 그렇게 아무때나 작업하면서고 작업할 시간이 없다고 민원을 넣을
    정도였으니..

     부끄럽지만 별 얘기 못하고 그냥 참았다.
    나 혼자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나 혼자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던 어느 날, 지회장 반에 장기병가자가 발생하자, 지회장 근무와 관련하여 지회장과
    나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이때 최경진대리가 신도림역으로 전입했다.

    무선방송장치를 분실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보고하진 않고 상조회비로 껍데기만 똑같은 장난감을 사놓으려고 했다.
    나도 나지만 최경진씨가 가만 있겠는가?
    강력반대 했고 가만있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결국은 부역장님들 한테 돈 걷어서 껍데기만
    똑같은 장난감을 사놓았다.
    이를 주도했던 사람이 천덕현부역장이다.

    1회용교통카드 재고가 1400매 가량 부족한 일이 발생했다.
    또 보고하지 않았고 역에 나온 상금과 상조회비등으로 처리했다.
    물론 강력반대했고 가만있지 않겠다고 했다.
    이를 주도했던 사람도 천덕현 부역장이다.

    하지만 말뿐이지 어찌 직원이 직원을 고자질하겠는가?

    이상춘씨가 복직했고,
    이상춘,최경진,이원재 이름으로 "신도림역이 위험하다"라는 제하의 글을 역무지부
    게시판에 올린직후
    7월말 어느 토요일 야간 근무중 막차 끝나고,
    공사중이라 외부숙소도 있지만, 허리아픈 강광인 주임과 나는 그냥 침실에서 자려고
    했으나,
    천덕현 부역장은
    "침실에는 이미 지회장이 와서 자고있고, 토목직원들이 와서 대기하기로 했으니 오늘은
    그냥 나가서 자라."고 하였고,
    강광인 주임이 쇼파에서라도 자겠다고 하자
    쇼파에서도 대기하기로 했으니 나가서 자라고 하여,
    외부 숙소로 이동중, 평소에도 출출할 시간인데다가 어쩌다보니 저녁을 못먹은 나와 2명은
    치킨과 맥주500cc한잔씩을 먹다가 감사실 청념감찰팀4명에게 적발 사진채증되었다.
    사진채증하면서 7시부터 와 있었고 우리를 따라 다녔다고 하였다.
    역무실로 와보니 토목직원들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그날 토목직원 비슷한 사람도 역무실에서 대기하지 않았다.

    감사실 김성우 차장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억울하면 경위서를 제출하라기에 위의
    사실들을 경위서에 써서 제출했다. 나를 변호한 것일 뿐 누굴 고자질할려던게 아니다.

    경위서를 제출한 다음날 김성우 차장이 오후 5시쯤 와서 역장과 천부역장을 만나고만
    갔다. 천부장은 술까지 사주면서 우리를 달랬고, 강광인씨가 토목직원대기에 대하여 묻자
    사실은 친척이 오기로 했다고 말을 마꿨다.
    그 다음날은 황춘자 본부장이 방문하여 일부러 나를 찾아와서 "공사관련하여 좀 조용히
    지나가자"고 까지 하고 갔다.

    약 한 달이 지난 후 난 견책, 나머진 경고로 징계양정되었다.
    앞에선 화해하는 척 하고 뒤에서 칼을 갈았던 모양이다.
    모난돌이 정맞은 셈이다.

    짜여진 각본 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1차상벌위엔 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140번 발매기 500원짜리 호퍼에서 약 5만원 가량 비자, 또 보고하지 않고
    상조회비로 처리했다. 도대체 왜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일을 이렇게 처리할까? 난
    정말 이해가 안간다.

    재심신청을했다.
    감사실에서 제대로 조사하지 않으니까 같은 일이 재발한다는 얘기를 하고싶었다.
    그런데 상벌위에 출석한다니까, 지회장이 찾아와서 여기저기 높은 분들께 전화하면서,
    상벌위 출석만 하면 경고로 떨어질 것처럼 말하였다.
    그래서 상벌위 출석하여 공평하게 처리해 달라는 말만 하고 왔더니, 결국엔 기각되었고
    나만 바보 멍청이가 되었다.

    최봉락지회장은 이제 서울지하철조합원도 아니다.
    무슨 메트로 조합원이다.
    근데 왜 근무를 안하는가?
    그래서 근무 시키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번엔 발령이 났다.
    원래는 천덕현 부역장이 날꺼라고 회식하자고까지 하였었는데 갑자기 나로 바뀌어서
    발령이 난 것이다.
    그것도 집에서 출근하기 젤 나쁜 곳으로.

    감사실엔 이미 경위서로 제출된게 있는데 전혀 말도없으니 감사실도 한편아닌가?
    그래서 서울시에 민원을 넣었다.
    내가 뭘 달리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웃기는 건 서울시에서 서울메트로 감사실로 다시 내려보냈다.
    또 나만 바보될 모양이다.
    어찌됐든 난 끝까지 가볼란다.

    서울시장, 노동부, 감사원, 청와대..

     

    Comment

    13-01-31 12:09
    권고사항- 공사역에 화장실 놔두고 공사할 수 있나요?

    내부적인 문제를 서울시 청와대까지 들먹이며 투서질하겠다는것이 뭐그리 잘한 일이라고
    자랑질인지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공사업체 비호를 조직적으로 했다는 말 또한 어이없는 발상이고 유추 추리소설을 쓰고
    있네요
    술을 먹었던 음료를 마셨던 누굴 핑계댈 일이 아닐질데 남 핑계로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우스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가든 말든 자신이 알아서 해야지 그런 다짐까지 게시판에 도배질 할
    일이 아님을 인지하시고 자제하심이 그쪽 사람들 욕먹이지 않는 일이요 또 그나마 몇
    안남은 비대위지지 조합원 지키는 일일 것이오
    13-01-31 12:10
    > 1. 고질적인 신도림역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 하루속히 공사를 마무리 할려고 했던게
    근무중인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조금은 참았어야 할것으로 판단되며..

     2. 무선 마이크 분실건에 대해서는 직원들 주머니 털어서 대체하지는 않고 부역장들
    주머니 털어서 했던것이기 때문에 그 또한 정당하지는 않지만 뭐라 딱히  항의 할만한건도
    아니라고 판단...

     3.발매기 1회용 카드 부족과 500원동전 모자라는 부분에 대하여는 상조회비 및 상금으로
    처리는 한것은 분명 잘못된 것으로 판단.

     4.근무 마치고 외부숙박하러 나가다가 통닭에 호프한잔 하는것은 좋게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규정으로 따지면 분명 잘못된 부분이기에 어쩔수 없이 감사실 감사
    대상으로 판단됨..

     5.이상과 같이 여러 정황를 가지고 나름 제3자가 판단을 하여 보지만 이 모든 상황이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쉽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게 생겼다 하지만 우리
    모두 솔로몬의 지혜를 모야서 원만히 해결할수 있는 슬기로운 직장문화를 만들어
    갑시다...화이팅!!
    13-01-31 12:11
    제목: 이원재 홧팅

    1970년대 서슬퍼른 유신시절 박정희 대통령 마저도 강원도 사북 탄광 노동자들의석탄가루에 의한 진폐증을 예방과 배고픈 탄광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일을 마치면서목구멍에 낀 먼지가루를 제거하라며 권장했던 쐬주와 삼겹살!이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대한민국 서울의 땅속 그것도 서울메트로에서 가장 혼잡하고 공사로 인하여 공기질이 더러운 신도림역 지하근무자가 야간근무를 마치고숙소에 들기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사비를 털어 치킨 한쪼각과 목구멍 때좀 벗기고자유럽. 서양에서는 청량음료로 마시는 생맥주 한잔한 것을 대다수 역무원은 근무중 술만마시고 근무에 태만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무슨 범법자를 검거하는 형사들 아니 히틀러의SS친위대 게슈타포 흉내를 내며 숨어 있다가 적발하여 징계하는 서울메트로 감사실 21세기 자유민주국가 대한민국 서울땅에서 야간일 끝나고 치킨에 맥주한잔 마시는 것을숨어 지키고 있다가 적발하여 징계하는 감사의 기본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 감사실!역에서는 인원없어 똥오줌도 가리지 못하는데노동조합 지회장들이 근무도 출근도 안하고 대리출근체크하며 규정을 위반하는 것을 잘알면서도 힘있는 어용위원장 눈치보며 감사도 못하는 이상한 감사실.원재야 그럴길래 내가 뭐라든 궁민파로 가서 10년넘게 노조간부 하면서 근무도 않고 맘놓고 술먹고 노름하고 공이나 차면서 호화호식하지 왜 어려운 민주파를 자청해서 쌩고생을 하는건고 ... 그래 기왕에 민주파로 자청했고 낼모래 무당파 사장도 새로 오시고하니그동안 신도림역에서 벌어진 규정위반사례 모두 까발려 어느 놈이 꼬질대가 나가나 끝까지해보거라 그리고 근무끝나고 생맥주 한잔한다고 꼬질러 바친 그놈 그동안 대리출근체크하고 근무개판친 것 부역장 역장이 수입금을 직원들에게 각출하여 변상하고 장난감무전기 사놓은것. 감사실이 지회장들 규정위반 행위 무노동 무임금인데 수억씩 주는 것을묵인하며 직무유기한 것 이것저것 모두 서울시장. 노동부. 감사원. 청와대에 다 폭로하자이참에 어용노조에 빌붙어 기생하던
    정신차립시… 13-01-31 12:34
    근무시간에 음주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면 정신차리시길 바랍니다. 다른 문제는 어찌된건지 자세한건 잘 모르는 3자의 입장에서 음주관련해서는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음!
    13-01-31 12:14
    제목: Re: 지회장이 그시간에 왜 침실을 점령했나? 헐~ 무섭당..ㅠㅜ


    어찌다가 이리 되었는지 한심하네요

    노사화합이 극에 달했나 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조합원 13-01-31 12:33
    지회장 직무대행을 했던 사람이(신도림 이씨) 이런글을 썻다는데서 글의 진정성이 안보이네요....
    옆집에서 13-02-01 09:45
    아직도 한참 멀었네... 옆 동료를 잘만나야 행복한 것이거늘, 신도림 거론되는 인간들 쓰레기 잡것들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아닌지 반성하고... 생각이 없거든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법을 물어라. 답이 명확히 나올 것이다.
    강판사 13-02-01 13:23
    유난히도 추웠던 금년겨울~~이념과 투쟁의 민주노총 총알받이를 외면하면서 현장에서 수고하셨던 최지회장님!~
    하루아침에 쓰레기같은넘들로 인하여 또 스트레스에 이제는 쉴곳조차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15개정도의 역을 다니다보면 지회장도 사람인데...어찌 피곤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지회장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태야할 사람들이 이제는 노동조합 내에서도 내편이 아니라고 매도하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안타까울뿐입니다.
    오죽하면 현집행부 위원장이 절을떠나야만하는 현실을 우리는 보고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비대우들, 쌩 양아치라고 누군가 이야기하더군요..........
    이번사태 해고자와 전직 중앙임원이 개입되어 서울시에 고자질하여 신도림역에서 근무하는데
    너무나 직원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 책임과 해결책 없다면 깨끗이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징계 달게받기를 부탁드립니다.
    작년부터 해고자들이 들어오면서 예상은 하였지만 이렇게 서울메트로가 황폐해지리라 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늦었지만
    민주노총세력들은 거시기잡고 반성하고 안되면 한강에서 입수까지 생각하심이 어떨지~~
    열받아 13-02-01 23:57
    그럼 술을 마신게 천덕현부장과 최봉락지회장때문이라는 거군요?

    저는 이 글을 읽고 열받아서 술을 마실까 하는데 그럼 책임은 이원재님에게 돌아가는 거 맞지요?
    조합원 13-02-02 09:58
    이원X 조합원이 신도림역 신도림역 하는데 역무원 근무지 1.2.3급지 왜 3년씩 돌면서 발령 내는줄 몰라서 이런소리 하나요?
    1급지 약30개역은 신도림역과 같은 조건이고 공사 하는역 화장실 문제는 요즘 어느역이나 매일 같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2011년 신도림역 발령나서 간 얘기는 솔직해지죠-2,3급지갈 순서에서 고충처리나 빽서서 출,퇴근 쉬운 신도림 찍어서갔잖아요
    고생하며 근무하시는 신도림역 분들을 욕되게 할려는게 아니고 본 글쓴 이 XX의 정신상태가 보통 직원들 수준이 아니네요
    고생하더라도 출,퇴근 편하려고 갔는데 젓물려서 공사 하는역이 된거고 노조일이나 하면서 탱자탱자 하고 싶엇는데 최지회장에게 선거나 인지도면에서 해볼수도 없으면서 왜케 깝치는지 이해가 안감---피해 망상증이 심하네요(서울1역에서 신도림간 이유)
    보통 1급지에서 근무하고 다음에도 1급지 갈경우 당사자가 원치 않으면 발령내지 않음--이 내용은 왜 빼먹고 글을 핑계만 대죠
    좌번 13-02-02 10:17
    1년중 한번 나는 3월 정기발령에서 1급지에서 1급지 발령은 예외적으로만 발령 납니다
    이런 경우도 본인이 고충처리나 빽아니믄 되질 안고요 -거의 지부장이나 센터장급 빽일랑가-이런 사람이 갓스니 사고나지?
    -찍혔서도 갈수도 없고 가고 싶다고 다가는것도 아닌 1급지---->1급지 발령을 너무 우습게 아네요
    이 XX 때문에 아침부터
    에이~ ㅅ
    똥 밟은글 읽었네 !!!
    봉다리 13-02-03 07:35
    오비이락? 기획감사라면 최지회장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거지요. 평소 침실에서 잤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안하던 짓을 하고 부역장은 침실에서 잘 수 없는 조건을 제기하여 내보냈다면...막차끝나고 치킨에 맥주한잔이 견책???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강판사 13-02-03 07:51
    본인 과실은 없다고 하는 작자
    지회장이나 부역장, 시설개보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 남탓으로 돌리는
    방어기제는 정신분석적으로
    정신병자 수준이네요~~
    조합원 13-02-06 01:26
    서룰1역 징계(침실 기상시간 문제)-교대?-신도림역 징계(음주)-*서울대?
    암튼 변명일 뿐이고